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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0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10월 18일, 19일 양일간 가을 안경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각 브랜드별로 도내 각지에서 열리는 전시회인데, 안경원 입장에서는 주로 신작 안경테를 볼 수 있는 자리이자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기도 한다.

 

 

이번 블로그는 일부분이지만, 그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또한, 안경의 트렌드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현재 산지의 현황 등을 간략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전시회는 브랜드 단독으로 독자적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여러 브랜드가 모여서 공동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도쿄 빅사이트와 같은 대규모 전시장에서 진행하기도 하는 등 브랜드에 따라 다양하다.

 

 

일본 브랜드들은 이 날을 위해 새로운 샘플을 만들어 안경점 바이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브랜드는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실모 전시회에서 발표된 신작을 한 달 늦게 도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본 안경업계는 주로 봄과 가을에 전시회를 개최해 1년에 두 번 신제품을 발표하는 것이 관례다.

 

 

저희 매장의 경우, 앞으로의 수요를 예상하여 반년치 재고의 상당 부분을 이번 전시회에서 일괄적으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문은 일괄적으로 넣는데, 고객에 따라서는 바로 신작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우리가 보고 있는 안경테는 어디까지나 샘플이기 때문에 그 안경테가 실제로 매장에 진열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그리고 입고 방식도 주문한 분량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브랜드도 있고, 완성된 분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오는 브랜드도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브랜드는 한꺼번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들어옵니다. 그래서 저희 가게에서 신상품을 소개하는 타이밍이 브랜드마다, 혹은 프레임마다 제각각인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요즘은 안경의 주요 산지인 후쿠이현 사바에시의 안경테 공장의 생산능력이 부족하여, 입고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매우 길어지고 있습니다. 전시회에서 주문한 안경테는 다음 전시회까지 납품하면 OK라는 매우 애매한 업계 관례가 있는데, 납기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마저도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브랜드 홈페이지 등에 신작이 발표되어 이미지가 게재되어 있어도, 그 프레임의 주문이 꽉 차서 매장에 진열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으니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작년부터 이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어렵게 안경을 보러 온 고객들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힘든 상황이지만, 안경테 매입량을 늘려 매장에서 안경테가 없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신작은 홈페이지의 유용한 칼럼을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니,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기사 카테고리: 전시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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